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이 현상은 관절 내에서 염증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재발성 발작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통풍 증상, 원인, 예방, 그리고 치료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통풍 증상
통풍은 주로 염증과 관련이 있으며 관절 부위에 급격한 통증, 붓기, 발적색 변화를 유발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며, 예방적인 조치도 중요합니다. 통풍은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과 특징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1) 급성 통풍성 관절염(통풍 발작)
- 가장 흔한 통풍의 증상으로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에 발병하기 시작합니다.
- 돌발적인 통증과 붓기를 동반하며, 염증으로 인해 관절 부위가 붉게 부어올라갑니다.
- 심한 경우, 스치기만으로도 통증을 유발하고, 온몸에서 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4~5일 후에는 통증과 붓기가 자연스럽게 해소되며 피부가 검붉게 변색됩니다.
- 관절 기능은 정상화됩니다.
2) 무발작 기간의 통풍
- 통풍 발작 경험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 통풍 발작의 재발률이 높아 1년 이내에 60%, 2년 이내에 78% 재발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통풍 발작이 없더라도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3) 만성 결절성 통풍
- 반복되는 통풍 발작으로 인해 통풍 결절이 나타납니다.
- 주로 손과 발을 침범하며, 관절을 파괴하고 파괴성 관절병증 또는 만성 2 차성 골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될 때까지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시작된 후 약 11.6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2. 통풍 원인
통풍은 주로 요산 농도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이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여 통풍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남성과 고령자는 통풍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통풍의 주요 원인입니다.
1) 요산 농도 증가
-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통풍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 하여 생성됩니다.
2) 요산 과잉 생산
- 일부 사람들은 요산을 과도하게 생산하는 경향이 있어 고요산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요산 배설 감소
- 다른 사람들은 요산을 효과적으로 체외로 배설하지 못하고 체내에 더 많이 저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체중 증가
- 고체중 또는 비만은 통풍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나이와 성별
- 통풍은 남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기타 요인
- 가족력, 유전적 요인, 과도한 알코올 소비, 부정적인 생활 습관, 일부 약물의 복용 등도 통풍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통풍 치료
통풍의 치료 및 관리는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될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의 치료는 급성 발작의 관리와 예방을 중점으로 합니다. 다음은 통풍 치료에 관한 내용입니다.
1) 급성 발작 관리
- 통풍 발작 시에는 통증 및 부종을 줄이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관절 부위를 고정시킵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얼음찜질을 시행하여 통증 및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또는 콜히친과 같은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통풍 발작 이후에도 알코올과 함께 소화성 궤양, 신기능 저하, 중증 간질환, 심부전, 고령 환자에게는 NSAIDs 사용을 피하고, 대신 콜히친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고요산혈증 관리
- 단순한 고요산혈증 자체에 대한 치료는 불필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고요산혈증이 있더라도 기존 질환 치료 및 저(低) 퓨린 식사를 권장합니다.
- 항암제 투여로 인한 급성 요산신증 가능성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재발 예방
- 통풍 발작 후에는 저퓨린 식사와 함께 요산저하제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요산 합성 억제제인 알로푸리놀 또는 요산 배설 촉진제인 프로베네시드, 설핀피라존, 벤즈브로마론 등을 사용합니다.
4) 한의학적 치료
- 한의학적 치료는 통풍 관련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침 치료, 약침, 봉침, 한약 등의 치료 방법이 사용됩니다.
- 이들 치료는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통풍 예방
1) 식이요법
- 현재는 엄격한 식이요법보다는 체중 관리와 칼로리 조절이 통풍 예방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 중 하나로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으므로 체중 조절과 칼로리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전통적으로 퓨린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권장되었지만, 이러한 식이요법은 현실적으로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 최근 연구에서는 칼로리를 적당히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이요법이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식이요법을 시행하면 평균 요산 농도가 감소하고 통풍 발작 빈도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유제품 섭취가 요산을 낮추고 통풍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탄산음료와 옥수수 시럽 등의 과당 섭취와 고요산혈증,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련성이 연구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2) 음주
- 통풍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과음을 하고 있으며, 알코올은 통풍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알코올은 신장에서 요산 배설을 감소시키고 요산 합성을 촉진하여 고요산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미 통풍이 발병한 환자들은 모든 종류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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