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결장에서 발생하면 결장암, 직장에서 발생하면 직장암이라고 분류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때로는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용어가 결장을 가리킬 때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장암 증상, 원인, 치료, 그리고 예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장암의 진행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미량의 혈액이 장에서 눈에 띄지 않는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피로감, 체중 감소,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배변습관의 변화: 암이 진행되면 배변습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거나, 배변 시 통증이나 불쾌한 감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혈변: 대장암의 한 증상으로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은 밝은 선홍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동통: 대장암이 진행될 때, 복부나 배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종종 암의 위치와 관련이 있으며, 우측 대장에서는 우측 아랫배에 덩어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변에 피가 섞임: 암이 진행된 경우 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 혈변은 좌측 대장암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 변의 형태와 빈도의 변화: 대장암으로 인한 변의 형태나 빈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가며 경험할 수 있으며, 변이 물리거나 덩어리 형태일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와 식욕부진: 대장암 환자는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종종 암 진행과 관련이 있으며, 환자의 몸 상태가 약해지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대장암 원인
대장암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채택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은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식습관과 관련된 요인
-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대장암과의 관련성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 중 하나입니다. 동물성 지방이 풍부한 식사는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고기나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에 더욱 두드러집니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은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생성을 촉진시켜 대장 내 담즙산의 양을 늘리고, 대장 내 세균들이 이를 분해하여 발암물질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섬유질 섭취 부족: 야채, 과일 및 곡물에서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발암 물질과 장 점막 사이의 접촉 시간을 단축시켜 발암 물질의 희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2) 운동 부족
물리적 활동 부족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촉진하여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건강한 대장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일부로 간주됩니다.
3)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정기적인 대장 검사와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4) 대장 용종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의 전단계이며, 용종의 크기와 조직 소견에 따라 암으로 진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가 권장됩니다.
5) 유전적 요인
대장암은 가족력과 관련이 있으며, 가족 내에서 대장암 또는 대장 선종을 가진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성 선종성 대장 폴립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과 같은 유전적 질환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6) 나이
대장암은 연령과 관련이 있으며, 50세 이상에서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50세 이상인 경우 정기적인 대장 검사가 필요합니다.
3. 대장암 치료
대장암의 치료 방법은 종양의 크기보다는 종양이 주변 조직을 침투한 정도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종합적으로 사용됩니다.
1) 수술적 치료
-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종양을 중심으로 원위부(종양 아래쪽)와 근위부(종양 위쪽)로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합니다.
-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 대신 작은 절개공을 통해 수술을 수행하며, 회복이 빠르고 미용적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2. 항암화학요법
- 항암화학요법은 항암 약물을 주사하거나 복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 대장암의 항암화학요법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보조적 치료, 방사선치료의 효과 향상, 종양 크기 감소, 생명 연장을 위한 고식적 목적 등이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 방사선치료는 국소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며, 병기가 2기 이상인 경우 또는 수술 후에 보조적으로 시행됩니다.
- 방사선치료는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국소 재발 확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는 항암화학요법과 병용되는 경우가 많아 항암제와의 조합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기간
- 방사선치료는 일반적으로 주 5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20분 동안 통원하여 받습니다.
- 치료 기간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수술 전이나 후의 보조적 치료로서 암의 병기와 상태에 따라 6주 전후 또는 7~8주 동안 시행됩니다.
4. 대장암 예방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채택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이므로 주의 깊게 관리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1차 예방과 2차 예방
- 1차 예방은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을 의미합니다.
- 2차 예방은 이미 질병이 발생한 경우,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질병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대장암의 경우, 1차 예방으로 질병을 완전히 예방하기 어려우므로 2차 예방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정기적인 검사 및 대장내시경검사
- 대장암의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증상이 없는 일반 성인 중 45세 이상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고위험군은 가족력이나 기타 요인을 고려하여 정기적인 검사 간격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3) 식습관과 대장암 예방
- 식습관은 대장암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고칼로리 식품의 과다 섭취와 비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고지방, 고단백질 식품 및 붉은 고기 제한
- 고지방과 고단백질 식품, 특히 붉은 고기의 과도한 섭취는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트랜스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섬유소 섭취 늘리기
-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섬유소는 대장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며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6) 칼슘 섭취
- 칼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 칼슘은 담즙산 및 지방산과 결합하여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7)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 육체적 활동을 증가시키고,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을 피함으로써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앉아있는 생활은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5)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한 대장암 예방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조기 발견을 돕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로, 50세 이상의 성인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증상이나 검진 결과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50세 이상 성인 대상 검사 권장
-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따라 50세가 넘는 모든 성인은 대장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정기 검진은 대장암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매년 분변 잠혈 검사
- 국가 암 검진 사업에서는 매년 분변 잠혈 검사를 시행합니다.
- 분변 잠혈 검사는 대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량의 혈액을 감지하여 대장암의 조기 징후를 포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대장 내시경 검사
- 만약 분변 잠혈 검사에서 잡혈 반응이 나타날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가 추가로 시행됩니다.
-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의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이상 부분을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4) 증상 주시
- 대장암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증상에는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동통, 빈혈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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