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증상, 원인, 치료, 예방 총정리

우리의 뇌는 연질막, 거미막, 경질막으로 된 얇은 막인 뇌수막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주로 거미막 밑 공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 질환은 가장 깊은 곳에서 뇌를 감싸고 있는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뇌수막염 증상, 원인, 치료, 예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뇌수막염 증상, 원인, 치료, 예방

 

1. 뇌수막염 증상

뇌수막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두통과 고열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 주변의 수막을 염증 시키는 심각한 질환으로,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한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열):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납니다.
• 두통: 두통은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했을 때 두통의 강도가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 오한: 갑작스럽게 몸이 차가워지고 오한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수막자극징후: 두통과 함께 수막자극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에는 강한 두통, 미열, 의식 변화, 구토, 근육 경직, 감각 이상, 혼란, 경련 등이 포함됩니다.

뇌수막염 증상

뇌수막염 증상

2. 뇌수막염 원인

뇌수막염은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수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바이러스성, 세균성, 그리고 진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뉩니다.

1) 무균성 뇌수막염 (Aseptic Meningitis)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주로 재채기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코와 입으로 들어가 뇌로 이동합니다. 여름에서 가을에 유행하기도 합니다.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는 장 바이러스(enterovirus), 콕사키 바이러스 A, B, 에코 바이러스, 볼거리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고열, 목 뒷부분 근육의 경직 등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며,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드물지만, 심각한 경우 뇌염이나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세균성 뇌수막염 (Bacterial Meningitis)

• 세균에 의한 뇌수막염으로,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고열, 어지러움)으로 시작하며, 중이염 또는 두개골 기저부에 세균 감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급성 면역 반응, 패혈증, 호흡마비, 뇌출혈, 청력 손실, 뇌손상 등의 심각한 합병증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세균 원인균으로는 폐렴연쇄상구균, B군 연쇄상구균, 수막염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리스테리아균 등이 있으며, 치료에는 주로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3) 진균성 뇌수막염 (Fungal Meningitis)

• 진균에 의한 뇌수막염으로, 진균이 호흡을 통해 뇌와 척수에서 증식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뇌수막염균에 민감합니다. 치료에는 항진균제가 사용되며, 후유증이나 심각한 합병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4) 결핵성 뇌수막염 (Tuberculous Meningitis)

• 결핵균에 의한 뇌수막염으로, 결핵 환자 중 일부가 TBM에 걸립니다. 심각한 합병증과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에는 항결핵치료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이 필요합니다.

뇌수막염 증상

뇌수막염 증상

3. 뇌수막염 치료

노인, 어린이,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취약한 사람들의 경우 뇌수막염의 치사율이 더 높을 수 있으며, 세균 종류에 따라 치사율이 다릅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과 같은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뇌수막염 치료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치료

• 바이러스로 인한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열, 두통, 탈수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요법을 통해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 그러나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같이 특정 바이러스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2) 세균성 뇌수막염 치료

• 세균으로 인한 수막염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뇌척수액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 뇌척수액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도 즉시 항생제 치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 치료 기간은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치료 후 주의사항

•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입니다.
•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치료 후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 증상

뇌수막염 증상

4. 뇌수막염 예방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으로, 예방접종 및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성인의 경우 뇌수막염으로 인한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주로 세균성 뇌수막염의 예방 백신이 사용됩니다. 다음은 뇌수막염 예방에 관한 내용입니다.

1) 폐렴구균 백신 (Pneumococcal Vaccine)

• 폐렴구균에 의한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 있습니다. 이 백신은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2)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백신 (Hib Vaccine)

•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백신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국가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합니다.

3) 수막구균 백신 (Meningococcal Vaccine)

• 수막구균에 의한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을 위한 백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백신은 아니므로 접종 시에는 별도로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수막구균은 발병 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해외여행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므로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예방

• 현재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손 씻기, 예방접종,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수막염 증상

뇌수막염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