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편도염은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으로, 편도를 구성하는 혀 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에서 주로 구개편도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을 가리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종종 주변 인후 조직의 임파선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급성 편도염 증상, 원인, 치료, 예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급성 편도염 증상
급성 편도염의 증상은 환자 개인의 신체 저항력과 감염의 심각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증상이 4~6일 동안 지속되다가 점차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급성 편도염 초기에는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며, 이는 주요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인후통: 목이 아프고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주로 인후부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 분비물: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증가하며, 침을 삼킬 때 끈적한 분비물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연하곤란(삼킴 곤란): 편도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기침: 심한 기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후통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취: 구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른 전신 증상: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주로 급성 편도염의 초기 단계에 나타납니다.
2. 급성 편도염 원인
급성 편도염의 원인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러한 감염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의 주요 원인과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급성 편도염은 주로 소아기와 청년기에 발생하며,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피로, 과로, 저온 노출과 같은 환경적 요인,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세균성 급성 편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S. pyogenes)입니다. 그러나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등 다양한 세균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 감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연하곤란(삼킴 곤란), 인후통, 발열, 두통, 복통, 오심, 구토, 경부 림프절 종대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이 의심될 때 이러한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 바이러스도 급성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급성 편도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기침, 결막염, 쉰 목소리, 설사, 수포성 구강병변 등이 나타납니다.
3. 급성 편도염 치료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결정되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편도염의 치료에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진통제 사용: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제제나 아스피린 계열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치료: 세균성 편도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에는 페니실린(penicillin),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테트라싸이클린(tetracycline) 등이 있으며, 환자의 연령과 체중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정합니다. 항생제 사용 전에 세균 배양 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7~10일 동안 지속되어야 합니다.
- 입원 여부 결정: 대부분의 경우 입원이 필요하지 않지만, 탈수나 집에서 간호가 어려운 경우에는 입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로는 편도절제술이 있으며, 다음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재발성 편도염: 일 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편도비대와 치아 부정교합 또는 안면골 발달 이상: 편도비대로 인해 치아의 교합 문제나 안면골 발달 이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 편도주위농양: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편도주위농양이 발생한 경우, 흡인 천자나 절개 배농을 고려하고 나중에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급성 편도염 예방
급성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전문의 진료: 고열과 함께 인후통, 근육통,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편도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약을 무분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구강위생 유지: 평소에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세균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정기적으로 이빨을 닦고 칫솔, 치약 등을 교체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 손 씻기: 자주 손을 씻어 세균의 전파를 방지합니다. 특히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을 다루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 체력 관리: 신체 저항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세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노력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세요.
급성 편도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위의 조치들을 준수하여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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