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청이는 얼굴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약 650~1,000명당 한 명꼴로 나타납니다. 언청이는 얼굴이 만들어지는 임신 4~7주 사이에 입술(구순) 및 입천장(구개)을 만드는 조직이 적절하게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발생하는 입술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언청이 증상, 원인, 수술, 예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언청이 증상
언청이 증상은 입술, 잇몸, 입천장이 좌, 우 또는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증상은 각 부위의 갈림 정도에 따라 완전히 갈라져 있는 완전형과 부분적으로 갈라져 있는 부분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완전형과 부분형
- 완전형: 입술, 잇몸, 입천장이 완전히 좌, 우 또는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형태입니다.
- 부분형: 어느 한 부위가 완전히 갈라지지 않고 부분적으로 갈라져 있는 형태입니다.
2. 입술갈림증
- 입술 표면이 갈라져 있지는 않지만 함몰되어 보이고, 입술을 움직일 때 입술 속에 있는 입술 근육이 갈라져서 움푹 파이는 미세형 입술갈림증이 있습니다.
3. 입천장갈림증
- 겉으로 보기엔 갈라진 틈이 보이지 않지만, 입천장 뼈가 갈라져 있고 입천장 근육이 가운데에 틈이 있으며, 말할 때 콧소리가 날 수도 있는 점막하 입천장갈림증이 있습니다.
언청이 원인
언청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개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요소의 복합 작용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청이는 극히 드물게 유전적인 영향, 임신 초기 약물 복용(특히 항경련제 페니토인 복용), 엽산 또는 비타민 C의 결핍, 저산소증, 홍역 등의 질병 등의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의 종합적인 결과로 생긴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1. 복합적인 작용
- 언청이의 원인은 단일한 요인이 아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여러 요소가 결합하여 언청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유전적 요인
- 언청이의 발생과 유전적인 영향 사이의 관계는 드물지만, 가끔씩 유전적인 요소가 언청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임신 초기 약물 복용
- 특히 항경련제 페니토인 등의 약물이 임신 초기에 복용되는 경우, 언청이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영양소 결핍
- 엽산 또는 비타민 C의 결핍이 언청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올바른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5. 기타 질병
- 저산소증, 홍역 등의 질병이 언청이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밝혀질 수 있습니다.
언청이 수술 및 치료
치료는 얼굴의 성장과 개인이 갖고 있는 구순구개열의 형태와 특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시기별 단계별로 나누어서 적절히 시행됩니다.
1. 구순성형술
- 구순성형술은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에 주로 시행되며, 다양한 수술 방법이 존재합니다.
-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회전-전진법은 구순열의 개열(입천장) 주위의 조직을 이용하여 피판(피부조직을 한 덩이로 만들어 옮기는 수술)을 만들고 그 피판을 좌우, 아래위로 회전 또는 이동시키고, 비정상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입술 근육을 다시 제자리로 옮겨서 구순열을 교정합니다.
- 경우에 따라 변형된 코를 동시에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2. 구개성형술
- 구개성형술에도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후 12개월에서 18개월 전후에 시행됩니다.
- 수술은 입천장의 코 쪽 점막과 입천장 근육, 그리고 구강 쪽 점막을 적절히 분리하여 다시 재건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언청이 예방
언청이 예방은 주로 일반적인 건강한 생활 습관과 부모의 유전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임신 및 출산 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부모의 건강한 생활 습관은 태아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1. 일반적인 임신 시 주의사항
- 언청이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예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임신 시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단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특히 엽산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태아의 정상 발육을 도모해야 합니다.
2. 유전적인 소인과 부모의 연령
- 구순구개열은 확실한 유전적 양상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구순구개열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신을 고려하는 부모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출산 계획을 세울 때 유전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3. 가족력의 영향
- 가족력에 있어서 정상 부모의 아이가 구순구개열이 있을 때, 다음 출산 시 발생될 확률은 약 4%입니다. 그러나 부모 중에 언청이 증상이 있다면 발생 빈도가 14~17%로 매우 높아집니다.
- 따라서 언청이가 가족력에 있을 경우,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임신 및 출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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